전북혁신교육 정책을 다양한 주체와 시각에서 평가하고 기록한 연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 전북혁신교육 정책연구 학술대회 한마당’을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연구 학술대회 한마당은 전북혁신교육 10년의 성과를 규명하고 미래 혁신교육 방향성을 탐색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 10월 19~23일까지 진행된 전북혁신교육 한마당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먼저 18~20일에는 전주교육대학교 마음연구홀에서 오후 3~6시까지 ‘초등 교과목 교육과정 개발 연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8일 인지적 취약계층을 위한 개인맞춤형 교과목 개발 △19일 역량(참학력) 중심 학교교과목 개발 △20일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교과목 개발을 주제로 한다.

이어 23일(전주교대 마음연구홀)에는 ‘교육과정 유형분류 및 척도개발 연구’를 통해 교육과정 개념 사용 유형과 실행양상에 대해 들어본다. 

24일(우석대 문화관 403호)에는 ‘참학력 기반 혁신교육과정 적용학교별 사례연구’발표와 함께 혁신학교 근무 교사, 혁신학교업무 담당 장학사 등이 토론자로 나서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26일(전주교대 마음연구홀)에는 ‘광역형 혁신.학교 정착을 위한 추적 연구’를 통해 전주덕일초, 이리동산초, 남원용성중의 연구사례를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27일(전북대 사범대 교수연구실)에는 ‘참학력 기반 중등 혁신 교육과정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참학력 기반 중등교육과정 개념화 및 시안 연구, 참학력 기반 중학교 교육과정 사례연구, 참학력 기반 고등학교 혁신교육과정 사례연구 등 3가지 연구결과를 차례로 소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혁신교육 10년의 실천과정과 효과성을 규명하고, 교육과정 중심의 전북혁신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혁신교육을 전북지역 모든 학교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현장 참여는 최소화하고 모든 행사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교직원, 학부모, 학생, 도민은 누구나 유튜브에서 전라북도교육청을 검색해 구독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