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이윤애 센터장)는 2일 무관중 유튜브 라이브를 활용한 '경력단절여성 없는 전라북도 선언'과 '경력단절예방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대면 온라인 포럼과 선언문 선포는 오는 7일 경력단절 예방의 날을 맞아 가정에서는 육아와 가사분담, 기업에서는 일?생활 균형 근무여건 마련 및 유리천정 해소, 사회에서는 성차별 해소로 여성들의 경력단절이 없는 전라북도 만들기에 협력하고 동참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포럼에 앞서 이뤄진 '경력단절 여성 없는 전라북도 만들기'선언문 선포는 전라북도를 비롯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주고용노동지청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전북경영자총협회, ㈜제논전장, ㈜올릭스, 도내 9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총 15개 기관, 협회, 기업이 참여했다. 

   

경력단절여성 없는 전라북도 만들기 선언문 선포에 참여한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 오택림 국장은“전라북도 경력단절여성의 수는 2018년 4만 8천명에서 2019년 3만 9천명으로 감소했고, 전국적으로 8%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어찌 보면 반가운 일이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력단절 사유가 기존 결혼이나 임신, 출산보다는 양육에 의한 것으로 여성의 경력단절이 더 이상 혼자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기업,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인 문제라 생각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노동연구센터 전기택 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변화되는 고용시장 환경에서 여성일자리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생활 속 거리두기 정착으로 비대면 서비스 및 소비가 확산되면서 대면 접촉에 기반한 여성 노동 수요 및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며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대면 접촉 여성 노동 수요를 확대하고 이들의 경력 인정 및 정당한 보상 체계 마련으로 대면 접촉 여성 노동자와 서비스 이용자의 안전한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윤애 센터장은“새일센터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취.창업지원뿐 아니라 재직여성 대상 심리, 노무 고충상담, 기업에는 직장문화 개선 교육과 컨설팅 등 경력단절예방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경력단절여성 대상 취업지원서비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예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력단절여성 없는 전라북도 선언 및 온라인 포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취업지원팀(063-254-37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