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사)전북애향운동본부(총재 임병찬) 주관으로 24일 전주 로니호텔에서 출향도민 초청 도정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6일 전북도민회 임원들을 초청하여 도정설명회를 실시한 데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행사에는 전국 28개 전북도민회 임원 및 회원들과 더불어 송하진 도지사,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 등 14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국악공연, 전라북도 도정설명, 홍보영상 및 만찬 등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를 주관한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는 환영사를 통해 “고향을 방문한 향우회원들이 전북의 변화된 모습과 동시에 변치 않는 따뜻함을 느끼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350만 출향도민들이 고사성어 ‘줄탁동시’처럼 전북 안팎에서 함께 노력하여 고향 발전을 앞당기고, 전북도민회 간 유대와 애향심으로 ‘전북’의 명예, ‘전북인’의 자긍심을 높인 데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리 전북이 ‘대도약의 시대’를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향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후 출향도민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익산 미륵사지석탑을 관람하고, 보석박물관을 방문하여 옛 선조들의 우수문화에 자긍심을 느끼고 지역산업을 체험했다.

출향도민들은 25일 경기전 관람 및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을 둘러보는 전통문화체험을 하고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39회 전북도민의 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전라북도는 그간 호남향우회에 예속되었던 굴레에서 벗어나, ‘전북도민회’ 의 확대를 통하여 전국 350만 전북 출향민들의 구심점 구축과 결속력 강화로 전북 몫 찾기 운동에 한창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