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는 각종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구도심 100만평을 문화심장터로 조성중인 전주시는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2019 전주 원도심 도시재생 주민참여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전주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인 중앙동과 풍남동, 노송동 일원 원도심 지역으로 이곳을 기반으로 공동체 활동 및 공공 프로젝트 등 활동 경력이 있거나 앞으로 활동 대상지를 원도심으로 두고 싶은 개인 및 단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또한, 원도심 쇠퇴로 인해 비어있는 점포를 공공문화활동공간으로 활용하는 경우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주차난이 심각한 장소를 대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 등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사업 중 5~7개 팀 정도를 선정할 계획으로, 공동체성과 사업의 공익성, 사업 예상효과,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라 최대 500만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응모를 원하는 공동체 또는 단체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받아 작성해 관련 서류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이메일(jeonju_urban@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도시재생과(063-281-5119) 또는 전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63-232-5119)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시민들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민들이 그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사람중심의 도시재생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