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4-27 오전 1:02:00 | 최종수정 2019-04-27 01:02
전북경찰이 재난대응 역량 강화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새만금지방환경청 화학재난방재 센터 소속 전문가 초빙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재난유형별 교육계획 일환으로 전문가를 통해 불시에 발생하는 재난에 대비해 복구 지원 등 경찰의 대응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 진행은 각 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 상설부대 위기관리 업무 담당자들 대상으로 사례분석 및 사고 발생시 주민 대피 통제 등 경찰의 초동조치 요령과 개인보호구 착용 등으로 이뤄졌다. 화학사고는 도로상 위험물질 운반이나 화학물질 취급 공장 등에서 유출·폭발로 발생한다. 전북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사고는 총 14건으로 매년 5건 정도 발생했으며, 이 중 70% 이상은 제조 공장에서 일어났다. 일선 경찰서에서 재난업무를 담당하는 박모 경위는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 어렵게만 느꼈던 화학물질들의 특성 이해로 사고 직면시 전보다 효율적으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경찰의 재난 대응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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