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4-25 오후 8:57:00 | 최종수정 2019-04-25 20:57
전북경찰이 안개 등 봄철 기상악화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안개 발생 다발구간인 순천완주고속도로 소양IC에서 익산장수고속도로 부귀터널까지 2개 노선 30km에 걸쳐 교통사고 예방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해 선행차량사고 발생 뒤 후속차량에 의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부분에 집중했다. 사고 발생 시 상황실 요원은 신속한 사고현장 상황전파 및 현장 출동 조치, 사상자 구호조치를 지시한 뒤, 유관기관에 사고 상황을 통보한다. 이후, 후속차량에 의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인근 순찰차와 암행순찰차를 투입, 사고현장 진입 전 원거리에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또한, VMS(도로전광표지)에는 안개주의와 감속유도를 알리는 문자를 표출해 운전자가 주의운전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진영 9지구대장은 “운전자는 안개구간을 통과할 시, 반드시 속도를 줄여야한다"며 "전조등과 안개등을 켜고 전방을 주시하고, 만일에 있을 선행차량에 대한 추돌사고에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강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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