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제218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각종 지역발전을 위한 안건처리 등 현안업무 처리를 위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시의회는 신영자, 설경민·우종삼, 배형원, 정지숙, 김중신, 이한세, 서동수 의원의 의원발의 7건과 군산시 시민의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7건의 부의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산시 공공배달앱 구축사업 등 5건의 현안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각각 갖고 발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또 이날 1차 본회의를 통해 김우민, 조경수, 김중신, 설경민, 배형원 의원은 현안문제 해결과 향후 지역발전 계획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중 김우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산지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자동차 대체인증 부품 집적화 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매각 협상이 이뤄지고 있고 새만금 산업단지에 특장차와 전기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투자협약을 체결되는 등 침체된 군산경제가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고 전했다.

이에 김우민 의원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매각으로 인해 벼랑 끝에 섰던 우리 군산의 자동차 산업이 다시 활로를 찾을 수 있게 됐다”며 “군산지역의 고용산업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을 위해 군산만의 경쟁력을 갖춘 대체산업 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자동차 수리 시장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2014년 기준 141억 달러 규모로 매년 10%이상 씩 상승 중이다”며 “새만금의 넓은 배후지와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1,2,3차 협력사들이 모여 있는 군산을 자동차 대체(인증)부품 집적화 단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구 의장은 “다양한 조례안 등이 제출된 만큼 시민들의 의지를 담아 면밀히 검토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의회 김종숙 의원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원을 제출해 지방자치법 제77조 및 동법 시행령 제61조 규정에 의거 지난 23일자로 사직 처리됐다.

/군산=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