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보류에 대해 민주평화당의 과도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민주평화당은 국민연금공단 앞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전북 혁신도시의 금융도시 지정이 무산됐다며, 당최고위원회와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북도당은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보류’이지, 평화당이 주장하는 ‘무산’이 아니다”라며 “금융위의 용역 결과에서 나타났듯 전북 혁신도시는 현재 여건으로는 금융중심지로 지정되기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하고, 앞으로 여건이 갖춰지면 추가 지정문제는 언제든지 논의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권은 정부와 전북도, 국민연금공단 등과 협의해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필요한 동력을 키우는데 여야없이 나서야 한다”면서 “지역차별이네, 홀대네 하며 호들갑떨지 않고, 차분하고 냉철하게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대선공약인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민주당은 현 정부 임기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며 “현 정부의 임기는 아직도 3년이나 남은 만큼 집권 여당의 의지와 힘으로, 차근히 지정여건을 만들어갈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