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蘭과함께 蘭大展’행사는 지난 2~3일 이틀간 농촌진흥청 창조누리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농촌진흥청 김경규 청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황정환 원장, 한국난산업총연합회 강병훈 회장, 2019 대한민국난명품대재전 홍기용 총괄위원장, 사) 한국난보존협회 김종업 수석부이사장, 사) 한국난문화협회 신상근 부이사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蘭과함께는 2004년 온라인동호회로 만나 2010년 전북도청 전시실에서 제1회 蘭과함께 전시회를 시작으로 총 6번에 걸쳐 진행 했다.

2016년부터는 농촌진흥청 창조누리관으로 장소를 옴겨 혁신도시 주민들과 정서적 문화공간을 마련하여 공유해오고 있다.

2018년 6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받아 공신력을 갖춘 사단법인 난과함께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蘭과함께는 도시민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그 흥미와 취미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도시농업을 대체하는 작물로 회원들과 함께 정모산행을 통해 허가받은 희귀성 있는 한국춘란을 채취하고 온라인 난과함께 카페를 활용하여 기술, 정보, 공유 등으로 배양하고 있다.

지난 일년여 간의 사랑과 정성으로 재배한 작품 난을 전시회를 통해 지역주민 및 관람객들에게 난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또한, 판매하여 새로운 수익창출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김경규 청장은“난은 선조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동행하며 사랑을 받았던 식물로 덕과 학식을 갖춘 군자에 비유되는 것을 보아, 난을 얼마나 고귀하게 여겼는지 알 수 있다.” 며, “회원들의 소중한 10회 난 전시회를 위해 힘써주신 김동진 대회장 외 모든 회원들에게 축하한다.” 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형식 부회장은 “난은 전통적 의미를 넘어 현대인들에게 위안과 행복을 주는 반려식물로 자리매김했다.” 며,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고 살포시 들어낸 환한 미소의 난꽃을 보고 있으면 생명의 소중함과 겸허한 마음의 자세를 가다듬게 된다.” 고 소회을 밝혔다.

정진화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춘란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시농업의 소득장물로 인정받도록 회원들의 많은 활동을 바란다.” 며, “고령화 시대에 따른 적은 노동력으로도 취미를 겸비한 여가활동으로 각광받을 수 있다.” 고 의미를 더했다.

한편, 애란인(愛蘭人)들에게 전시회는 매우 특별한 순간으로 한국춘란 향연의 장으로 난을 감상할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蘭과함께는 난 문화를 선도해가고 있다. 회원은 총 7,000여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