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잠든 틈을 노려 현금을 훔친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완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중국인 A모씨(37·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2일 오전 2시 9분경 전주 시내 한 마사지 업소에서 B모씨(37) 지갑에 있던 현금 3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해당 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한 A씨는 B씨가 잠든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씨는 단기 여행비자로 입국했으며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자로 확인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손님 지갑에 돈이 많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욕심이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의 신병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할 방침이다. /강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