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군산)가 최근 반입돼 야적 보관 중인 불법폐기물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지난 1일 김 의원은 군산시지정폐기물 공공처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환경부의 이동 명령 조치로 군산 공공처리장으로 반입된 불법 폐기물로 인해 시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김관영 의원은 “환경부의 방침대로 배출원인이 확인되고 성분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군산지역 밖으로 반출 처리한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현장을 둘러본 후 불법폐기물 현황보고 자리에서 환경부, 새만금지방환경청 등 관계자들에게 유사 범죄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불법 폐기물 처리 업자들에 대한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실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과 지난 5년간의 군산 공공처리장 폐기물 입출고내역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번에 반입된 불법폐기물은 군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동시에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근심이 많은 시민 여러분께 또 하나의 상실감을 크게 안겨드리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