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소년원, 원장 오연호)는 2일부터 14일간 아주 특별한 겨울방학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전주청소년자립생활관 이혜성 관장, 국제봉사단체 와이즈멘 김욱수 전주지방장의 특강, 기독교·천주교 신앙 수련회, 마술쇼, CBS 찾아가는 영화관 등이다.

지난 7일 특강에 나선 이혜성 관장은 소년원 선배 중 출원후 자립생활관에서 보살피며 바리스타로 성공한 이진영(가명)군의 아침마당 TV 출연 성공사례 소개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줬다.

또한, 14일 오전에는 김욱수 와이즈멘 전주지방장이 성공을 위한 긍정적 마인드 키우기 방법, Yes But 대화법 등을 나누며 꿈을 이루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생들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있게 도전하자고 하는 용기를 심어줬다.

이어 오후에는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평화도서관 마술동아리 ‘매직트리’ 문정태 강사 등 8명이 출연한 마술쇼 관람과 마술체험 시간도 가졌다.

15일에는 CBS-함께하는 사랑밭 주최‘찾아가는 영화관 흥부’가 상영 예정인데 초대형 극장식 스크린과 스피커를 설치하여 영화관 못지 않은 환경을 제공했다.

특강을 들은 김모군은 “방학에도 생활실에서만 생활하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연호 원장은“이번 방학에는 프로그램 운영 뿐만 아니라 새만금 태양광 산업단지 견학 등 외부 체험학습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선진문명의 흐름을 느끼고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불어넣는 자율형 학습이 진행되도록 했고 다양한 체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