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시의 청년층을 유입시켜 농촌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청년창업 활성화에 나선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청년창업 실습농장(교육형 1.2ha, 경영형 2.0ha)' 및 'ICT기자재실증단지(실증단지 2.3ha, 지원센터 0.5ha)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농어촌에 청년 농어업인이 조기 정착하도록 네트워킹 활동을 신규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농업농촌 체질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2019년 청년농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일자리를 포함한 농어업의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전라북도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먼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및 농어촌 조기정착 지원 확대는 청년농 스마트팜 경영실습을 위한 '임대농장'이 임실(4개소), 군산(6개소), 익산(1개소)에 시설을 신축하여 올해 6월부터 실습운영에 들어간다. 아울러,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청년창업 실습농장(교육형 1.2ha, 경영형 2.0ha)' 및 'ICT기자재 실증단지'등(실증단지 2.3ha, 지원센터 0.5ha)을 설계 및 착공하여 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농 생생동아리 활동 지원 및 농어촌 조기정착 지원인원 확대는 청년농업인 간의 영농정보교류 등 네트워킹을 활성화시켜 창업농으로써 조기 영농정착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50개소를 선정하여 올해 신규로 지원한다.

 올해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금(월 최대 80~100만원)의 지원인원 415명으로 확대, 신규 창업어가 영어정착지원금(월 100만원미만, 최장 3년지원) 지원인원 18명으로 확대하여 청년 농어업인이 보다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나아가 스마트팜 청년창업농 보육 및 청년 한식강사 컨설턴트 양성에도 청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운영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영농창업기회가 되도록 추진한다.
 입문과정(청년창업기본교육 2개월), 교육형실습(작물재배 현장실습교육 6개월), 경영형실습(작물재배 경영실습교육 12개월)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고 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 올해 5~6월 5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도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는 한식강사와 컨설턴트를 선발, 한식맞춤형교육, 청년 취,창업, 식품기업 연구 생산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2월말까지 총 7명(전문강사 3, 연구원 3, 기타 1)을 선발하여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도시의 청년층을 유입시켜 농어촌에 생동하는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이 머물며 농어업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건강한 창업생태계를 활성화시켜 전라북도가 청년창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