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해 국비 1,130억원(151개 사업)과 공모사업으로 734억원(86개 사업)을 확보해 금년에도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현안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확보한 국가예산 중 눈에 띄는 사업은 화장품기업 전문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250억)과 월락정수장 개량사업(325억), 가야 유곡리 및 두락리 고분군 정비사업(246억), 황산대첩비지 정비사업(100억), 광한루원 종합정비사업(56억) 등이다.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은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142억)을 비롯해 공설시장 야시장활성화사업(5억), 농촌기초생활거점사업(80억), 농촌마을만들기 사업(30억), 시설원예 현대화사업(29억),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사업(91억) 등 농촌활성화 사업예산 300억원으로　역대　최고이다.

또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 사업에서 수영장(85억), 축구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테니스장 등 문체부 국민 체육시설조성 공모사업을 통해 9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춘향골 파프리카 농산물전문 생산단지 평가 8년 연속 최우수, 과수?생산 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 최우수,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농촌진흥기관 평가 최우수상, 산지유통 구조개선 실적평가 5년 연속 S등급, 산지유통 종합평가 4년 연속 A등급 선정,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열린 지자체협력사업 우수조직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54건의 시정평가 수상과 7억8,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남원시는 2020~21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3차례에 걸쳐 신규사업을 발굴하였으며, 특히 동부내륙권 정읍~남원 도로개설 등 10개 도로관련 신규 SOC사업을 제5차 국도?국지도 계획(2021~25)에 반영하고 지리산친환경 전기열차, 소방심신수련원 유치를 통해 국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