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경찰서(서장 윤중섭)는 차량 통행량이 많고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도 19호선 1.05km 구간에 대해서 제한속도를 80km/h에서 60km/h로 20km/h 하향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한속도 하향은, 3년간 3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가림교차로(무주IC 앞 교차로)와 보행자 횡단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평촌마을을 포함하여 적상터널에서 가옥교차로 양방향 약 1.05km 구간으로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되었다.

무주경찰서 관계자는, 전북경찰청과 협의 후 3/4분기 무주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를 통해 도로교통공단의 자문을 받고 심의회 의결을 거쳐 도로관리청과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협의해왔으며, 12월 중 교통안전시설 설치가 되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윤중섭 서장은, “교통사고 예방에 있어서 교통 시설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가림교차로(적상→무주 방향)와 평촌마을 앞(무주→적상 방향)에 설치되어 있는 고정식 무인 과속단속 카메라는 제한속도 하향 조정 시행 후 약 3개월의 단속 유예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