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산내면(면장 우남제)은 최근 산내면 부운마을에서 자매결연지인 함양군 마천면과 산내면 기관단체장, 이장, 면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영·호남(마천-산내) 화합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은 영·호남 화합행사는 지난 1996년 협약식 체결 후 윤번제로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홀수년도는 마천면이 주관하고 짝수년도는 산내면 주관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산내면에서는 우남제 산내면장, 박완국 발전협의회장, 최충석 이장협의회장 등 30여명이, 함양군 마천면에서는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이경목 마천면장, 여중년 이장협의회장, 김판열 발전협의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간담회, 지역 특산품(산내면 반달곰 사과, 마천면 천왕봉 표고버섯) 선물교환, 국립공원 탐방로 체험, 기타 체육행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지리산권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보교류 및 친목화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양 지역의 유대강화 및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우남제 남원 산내면장은 “양 기관은 그동안 이웃 같은 자매기관으로서 잘 유지되고 화합해 왔듯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서로 돕고 소통하는 동반자적 관계가 지속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