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20주년을 맞은 예수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예수병원 암센터 건축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예수병원 간호부 신우회는 “가을 소풍, 연말 송년회 행사를 취소하고 그 비용을 절약해 예수병원 암센터 건축에 벽돌 한 장을 쌓겠다는 마음으로 3,000만원을 모금해 주춧돌을 놓았다.” 며, “예수병원 간호사 670명으로 구성된 간호부 신우회는 (불우이웃돕기, 간호대학생 장학금 지원, 전주교도소 재소자 후원, 동문선교사 선교비) 등 비롯, 다양한 지원,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정년퇴임을 맞은 예수병원 행정부 이상배 부장이 1,000만원, 11월 1일자로 행정부장에 임명된 이상희 행정부장이 500만원 예수병원 암센터 건축 기금으로 후원했다. 행정부 직원들도 뜻을 한마음으로 모아 500만원 모금해 예수병원 암센터 건축기금 모금에 동참했다.   

한편, 예수병원 암센터는 ‘지난 9월 6일 예수병원 암센터 기공식을 하고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예수병원 암센터가 완공되면 지역민의 암치료와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