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차로여성축구단(회장 김민자)이 문화체육장관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 준우승은 교차로여성축구단이 16년만에 결실을 맺은 쾌거이다. 여성축구단 구성원은 20대부터 50대 후반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팀으로 2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 됐으며 각 전업주부, 회사원, 간호사, 자영업 등 다양한 직종에서도 활약 중이다.

교차로여성축구단은 2002년 창단됐고 창단 이후 거르지않는 꾸준한 연습과 노력속에 각종 대회에서 입상,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친목도모 삼아 시작된 축구모임이 이제는 개인의 건강과 자신감까지 키워주고 있다. 또한, 여러 악조건을 이겨내고 이번 문화체육장관배 대회에서 지방에서 최초로 준우승이란 쾌거를 이뤄냈다. 

이윤구 단장은 “이러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창단부터 보이지않는 곳에서 경제적 도움을 주신 유창희 전주교차로신문사회장, 장완성 후원회장 도움이 있기에 가능했다.” 며, 특히,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이영국 전주시축구협회장 비롯, 전주시 각 연령별(40대, 50대, 60대, 70대) OB축구팀들의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자 교차로여성축구단 회장은 “대부분 주부들로 구성되어 한 남편의 아내로, 한 아이의 엄마이지만 최선을 다해 봄에 있을 전북축구협회장배 우승을 목표로 연습하고 있다.” 며, “여성 축구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이번 주말에도 어머니들의 힘찬 드리블은 계속된다.” 고 전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