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민생경제연석회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가 시·도당 대의원대회 연설을 통해 ‘일하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당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민생경제연석회의를 출범시키겠다고 한 데 이어 구체적 실천계획이 마련된 것이다. 

당 대표 직속으로 민생경제연석회의를 설치하고 당내 인사, 민생전문가, 외부 민생단체를 참여시켜 ‘갑’의 횡포에 고통 받는 ‘을’들의 경제개혁 열망을 담아내겠다는 것이다.

또한 민생경제연석회의에서 의결된 개혁의제는 당론으로 정하고 당정청 협의로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생경제연석회의 내에 자영업자 소상공인 특별기구를 구성해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 소상공인 대책을 우선적으로 마련하고, 민생입법과제 이행상황을 최고위에서 정례적으로 점검하여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남은 기간 동안 민생경제연석회의를 포함한 청년, 노동 공약 등의 이행을 위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민생경제연석회의 구성은 2015년 김상곤 혁신위 혁신안을 반영하여 당헌 제32조3에 규정됐으나 실천된 바 없다./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