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한우로 판매해야하는 운영협약서 내용 무시 수입산 정육 '장수골꺼먹돼지'로 표시.판매... 진열된 장수지역 농특산물 기준치보다 부족
기사입력 2018-07-11 오후 1:02:00 | 최종수정 2018-07-12 오후 1:02:01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 하고 있는 장수 한우 농특산물직판매장에서 장수지역 한우가 아닌 수입산 정육 등을 판매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장수한우프라자는 2009년 6월에 장수군과 농업회사법인 덕유산장수한우사업단 주식회사와 민간투자사업으로 건립 운영하기로 장수군에서 31억3,800만원을 투자해 군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현재는 농업회사법인덕유산장수한우사업단 주식회사가 농업회사법인장수한우랑사과랑유통사업단주식회사로 명칭을 변경해 사업을 승계 했으나 원 취지인 복진증진과 삶의 질에 과연 도움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일고 있다. 한우랑사과랑유통사업단의 용인 농특산물 직매장은 지난 2016년 5월에 장수군에서 29억9,400만원을 투자하여 조성했다. 판매장에는 한우는 장수군 한우로 100% 진열판매해야 하며 한우을 제외한 장수군농특산물은 해당품목은 진열물량의 70% 이상으로 진열 판매해야 한다. 다만 농특산물은 계절적 영향과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장수군과 협의해 일시적으로 취급물량의 비율을 조정 할 수 있다는 협의 사항이 있으나 현재 진열되어 있는 농특산물은 기준치인 70%에 비해 현저하게 부족하게 진열 되어 있다. 운영협약서에 내용이 기재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산 정육을 장수랑이라는 명칭으로 정육에 표기하고 장수골꺼먹돼지로 표시·판매하고 있어 청정장수의 이미지 타격을 주고 있다. /장수=고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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