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장수군지회 (지회장 이상수)는 12일 한누리전당 다목적체육관에서 장수군 새마을 지도자 및 부녀회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의 일환인 3R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근검절약하는 국민의식을 고취시키고 생활주변에 방치되거나 이사 등으로 다시 입을 수 있는 옷들이 그대로 버려지고 있어 자원을 재활용하고 판매 수익금을 통해 지역소외계층 돕기에 사용하고자 장수군지회가 매년 실시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이다.

각 읍면 마을단위 새마을회가 주축이 되어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발생줄이기(Reduce)를 통해 자원재활용에 대한 주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회원과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읍면별 목표량을 설정하여 선의의 경쟁을 유도한 결과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2개월간 수집한 량이 8t가량에 달한다.

이날 수집한 옷, 고철, 공병, 파지 등 각종 재활용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행사로 2백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 수익금전액은 연말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와 홀로 사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수 새마을운동장수군지회장은 “연중 다시 입을 수 있는 옷을 모아 자원 재활용 분위기를 확산하고 새마을지회 회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이웃사랑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