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2018 한국 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생태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후원해 열렸다. 

이 상은 매년 지방자치단체와 공공서비스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산업경제,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주민들이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선정·시상하고 있다. 

고창군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생물다양성 증진’ 대통령기관 표창에 이어 생태부문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고, 친환경생태도시로의 주민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인의 본향, 고창’은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로부터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높은 위상 속에 지난해 전라북도내 최초로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어 생태자연 환경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군은 생물권보전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전·발전·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를 지난해 준공해 교육실과 회의실, 전시실, 홍보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운곡습지 생태체험지구 조성사업에 총사업비 48억을 들여,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 성공모델지역으로 선정된 아산면 용계마을과 운곡저수지 일원에 숲 전망대, 생태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한다. 

운곡지구 생태습지 복원사업에 90억을 투자해 친환경주차장 조성, 습지방문자센터 신축 등 생태습지를 복원하고, 운곡습지 개선지역 복원사업에 40억을 투자해 수생식물원·생태학습장 등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생태교육학습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군은 운곡람사르습지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에 73억을 투자해 2024년까지 운곡습지 주변 6개 마을을 중심으로 생태관광지를 조성하고, 동림·노동저수지에 40억원을 투자해 국가 생태문화탐방로를 조성해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자연생태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19년까지 60억을 투자해 친환경 숙박시설 에코촌 조성사업과 38억을 투자하여 2020년 완공 예정인 생물자원보전시설 자연생태원을 비롯해 인천강 기수역 복원사업에 90억을 투자해 관광객 편의시설과 생태휴식 공간 조성과 함께 생물다양성 증진과 복원사업도 추진한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길수 고창군 부군수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명품 생태도시로 조성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 매력 넘치는 한국인의 본향 고창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가겠다” 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