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성덕면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 독거노인들의 외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노후의 안락하고 따뜻한 공동생활공간인 '옥동 마을 한울타리 행복의 집' 개소식이 지난 15일 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옥동한울타리행복의 집은 2,290만원을 들여 기존 경로당에 장애인 편의시설인 경사로 설치 및 남녀 화장실 개보수를 비롯 이불, 전자제품, 주방용품 등 장비보강을 통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다.

개소식 행사는 한울타리 행복의 집 지정필증 전달, 감사패 전달, 경과보고, 경로당 회장 및 면장 인사, 오찬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개소식 행사에서는 이동환 경로당회장이 한울타리 행복의 집 조성에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여 주신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옥동마을 주민을 대표하여
신형순 성덕면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신형순 성덕면장은“30여년 공직생활동안 행정에서 받은 수상경력은 있지만 마을주민들로부터 받은 감사패는 처음이라 감사함은 물론이고 마을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절로 느껴지며 앞으로도 면민을 위해 힘쓰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봉사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옥동 한울타리행복의 집은 앞으로 10여명의 독거노인들이 입주해 공동생활을 통해 지역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정서적 안정과 복지, 보건, 신체활동이 결합된 복합적이고 다각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