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행정의 최일선에서 맡은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부안보건소 변산지소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충전할 수 있는 사랑방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어 화제다.

화재의 인물은 부안군 보건소 변산지소에 근무하는 김미경(의료기술·6급)주무관이 그 주인공.

김 주무관은 지난 89년 공직에 투신한 후 민원인들을 항상 환한 미소로 친절하고 편안하게 응대하므로 행정기관의 문턱을 낮추어 지역민들이 언제든 쉽게 찾아 건강을 충전할 수 있는 사랑방과 같다며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특히 김 주무관은 내소하는 지역주민들의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측정 및 건강상담을 통해 만성질환자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스스로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므로 건강증진, 각종 성인병 예방 등 자기건강은 스스로 지킨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또 지역 어르신들을 내 부모같이 생각하고, 건강한 부안군 만들기를 위해서 65세 이상의 폐렴 무료예방접종 대상자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추적, 폐렴 구균 접종과 평소 폐가 안 좋아 지병으로 고생하시고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변산면 신씨 할머니는 “김미경 주무관이 아니었으면 아마 지금까지도 고생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여기 에다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유방암 등 각종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부담과 사망을 감소시키려고 일대일 맞춤형 전화상담을 통한 암 검진 홍보 및 수검률에도 만전을 기하고 혹시나 의료 사각지대에서 지원을 기다리는 소외된 분들이 없는지 성실한 근무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 지역주민들이 행정 서비스에 대한 만족을 느낄 때 ‘행복하다’는 김 주무관은 국가사회발전 유공으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비롯하여 부안군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