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성덕면에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쌀과 기부금 등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성덕면 부녀회(회장 임금자)가 지난해 12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사랑의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지역농업인 고상영씨가 쌀 10kg 70포대를 후원하였으며 남포1마을 김행제 이장은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부하였다.

올해 들어서자마자 석동마을 이장엽 전 농업경영인회장도 연시에 어르신 떡국이라도 대접해달라며 쌀 10kg 20포대를 면사무소에 가져왔고 지난 10일에는 두무동 박영운 이장이 쌀 10kg 70포대를 마을회관 등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기탁하였다.

특히 소목산 마을 주민들은 이 마을에 시집와서 평생을 사시다 지난해 7월17일 돌아가신 탁오목 어르신이 남기신 150만원을 성덕초등학교 장학금으로 기탁하여 고인의 뜻을 기리는 행사도 작년 12월 29일 성덕초등학교 교장실에서 가졌다.

성덕면에서는 주민들의 후원금과 물품으로 지난 해 12월 20일 산타행사 추진 당시 사례관리 시 발굴된 세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추천세대 및 관내 초등학교에서 추천된 세대 위주로 총 54세대를 선정하여 쌀과 선물을 전달한 바 있으며 연 초 마을회관 순회 시 어르신께 쌀을 전달하고 새해 떡국 나눔 행사 등 면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계획하고 있다.

신형순 성덕면장은 부임하고 2년 동안 ‘사람?지역?나눔이 아름다운 Beautiful 성덕’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모두가 행복한 성덕 만들기에 힘써온 결과 그 일을 함께 해 온 주민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게 자연스러워졌다며 무술년 새해에도 더욱더 면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