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강동일)는 관내 축산농가에 겨울철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축사화재에 대한 사전예방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나섰다.

부안소방서는 지난 3일 부안군 백산면 외양간농장에서 화재발생으로 축사 1동이 전소하고, 곡물건조기가 전소되는 화재가 있었다. 축사화재는 대부분 전기 누전 등 요인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화재는 누전차단기 및 전선 피복 점검 등 관계자의 축사 전기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화재 초기대응을 위한 소화기 등 소방시설 점검을 통해 항시 대비가 필요하다고 자적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축사화재는 주로 도심으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해 빠른 초기진압하기가 어렵고, 주로 샌드위치 판 넬 등 화재에 취약한 외부자재 사용으로 급속한 연소 확대로 걷잡을 수 없이 화재가 확대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국비(50%)와 지방비(35%)가 지원 되는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통해 화재에 대한 피해 최소화 하는 것도 예방책이 될 수 있다. 

강동일 부안소방서장은 “겨울철엔 축사 내부 습도 상승으로 전기 누전 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 막대한 농가 피해를 막기위해 소방시설과 전기안전시설을 자주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