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는 시민들은 전체 세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자동차세 연간세액을 1월 중 미리 납부하면 10%할인 혜택을 받는 연납제도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1월에 납부하면 연세액의 10%를 할인해주는 제도로, 세금체납을 방

지하고 절세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 3월, 6월, 9월에 납부하는 시민들도 각각 납부시기에 따라 7.5%, 5%, 2.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자동차세를 연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이달 중 10% 할인된 금액으로 고지서를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를 신규 신청하기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31일까지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차량 주소지 관

할 구청 세무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납부하면 된다.

자동차세 납부방법은 ARS(1588-2311)를 이용한 신용카드 납부, 은행 자동입출금기(CD/ATM), 상계좌(전북은행),‘스마트 위택스’ 앱 모바일,

은행 인터넷뱅킹 등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동 주민센터와 구청 세무과, 시청 세정과에서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자동차세를 연납 후 자동차를 폐차하거나 매매할 경우에는 과세관청에서 소유기간 이외의 기간에 대해서는 자동차세 차액을 환급해준다.

김상용 전주시 세정과장은 “자동차세 연납은 납세자에게는 절세효과, 과세관청은 징세비 절감, 조기 세입확보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며 “어려운 시기에 가계 살림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채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