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농한기를 맞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진안읍 70개 마을을 대상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통합보건서비스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증가하여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지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진안군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측정하여 개인별 건강상태 체크를 통한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뇌졸중의 원인과 전조증상, 대처방안 교육과 나아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요법 및 식이요법, 올바른 생활습관을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한편 진안군은 올 한해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해 922명을 대상으로 안질환 및 만성콩팥병 검사비 지원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1,100명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평소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교정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혈관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 혈관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예방 관리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