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자연생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월 20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연생태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체험프로그램은 세계 희귀곤충 디오라마 표본전시, 세밀화 원화전시, 토요 생태교실, 가족영화 상영 등이다.

자연생태관 1층에서는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세계의 다양한 곤충들의 생태 모습을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관찰할 수 있는 곤충 디오라마 표본이 전시된다.

또 생태관 2층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나비 애벌레 모습을 볼 수 있는 '세밀화로 보는 나비 애벌레' 그림책 원화 16점이 전시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교실이 운영된다. 직접 연을 만들어 날려보는 '날아라, 가오리연'과 새해 달력 만들기, 자연물로 곤충을 만들어 보는 '곤충의 겨울나기'를 주제로 한 만들기 체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생태교실은 자연생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한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8-95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매주 수·토요일 오후 2시 2층 영상실에서는 '도리를 찾아서', '마이팻의 이중생활', '씽', '굿다이노' 등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애니메이션 영화가 상영된다.

전주자연생태관 관계자는 "겨울방학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가족과 함께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