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중앙교회 예향공동체에서 26일 진안사랑장학재단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예향공동체는 2007년도에 교우들과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결성한 단체다.

특히, 교회 내에 설치한 공장에서 청정 부귀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을 원료로 메주를 만들고, 다시 가공해 된장·고추장·청국장 등 웰빙 장류를 생산해 시중보다 값싸게 제공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전택복 목사는 “지역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에 동참하고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예향공동체에서 농산물을 생산·판매하는 것은 단순히 교회를 살리는 차원을 넘어, 우리가 속한 농촌을 살리고자 하는 사명의식을 가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