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22일 지역공동체가 출자해 설립하는 민간조직인 사회적협동조합 완주사회경제네트워크가 창립했다고 밝혔다.

이날 완주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완주군 마을기업, 협동조합, 지역공동체 등 50여개 조직이 초기 출자금 5000만원으로 출범했다.

법인자격을 갖춘 네트워크조직이 개별조직을 연결해 조직별 자립도를 높이고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네트워크조직 출범으로 완주지역 사회적조직이 질적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창립한 완주사회경제네트워크는 내년 초 사회적협동조합 인가를 거쳐 협업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완주사회경제네트워크는 창립선언문에서 5대 사명으로 ▲기본가치와 철학에 충실 ▲자립도 제고와 조직간 협업 장려 ▲주민 삶의 질 분야 신사회적경제조직 육성 ▲사람과 지역사회역량 강화 ▲민관협치 혁신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새 정부 들어 포용성장을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가 핵심 화두다"며 "완주군의 소셜굿즈플랜과 완주사회경제네트워크가 파트너십을 발휘해 질적 성장을 견인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재정자립도 100%를 자랑하는 협동조합도시 이탈리아 트렌티노를 롤모델로 삼고 사회적조직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