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완주군은  11일 완주군청 중회의실(4층)에서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송지용, 박재완 도의원, 정성모 군의장, 서남용 완주군 산업건설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텍 등 4개사와 완주 테크노밸리에 공장 신설에 따른 신규 투자를 확정짓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뉴텍은 현재 사업장이 협소(2,200여평 정도)해 최근 대주 코레스 등 신규 물량이 증가로 인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신규 투자를 계획했다.

㈜한국네이처팜은 지난 1973년 국내 최초로 생약 엑기스제를 도입한 이래 최고 품질의 한방의약품과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해온 한풍제약에 40여년간의 식품 의약품 개발 및 제조기술에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풍네이처팜을 설립하여 운영해오던 중  신규 물량이 증가로 인한 신규 투자를 계획하게 됐다.

㈜인익스는 현 수원사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영진리빙, 대신시스템, 남선알미늄 등 기업에 납품하고 있고, 또한 남부지역 납품시 물류비용이 다소 소요되는 점과 자동 방출망 등 신제품 개발위해 완주군에 신규 투자를 계획했다.

한국그린에너지(주)는 지난 2011년도 정읍 태인농공단지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사업장은 영진코리아의 사업장을 임대 2016년부터 2년 계약하여 운영 중에 사업장을 확장하고자 신규투자를 결정했다.

이들 4개기업의 투자 규모는 총 투자액 190여억원, 고용 예정인원은 90여명 정도이다.

이번 투자기업들은 자동차부품, 완제의약품, 금속가공업, 구조용 금속 판제품 등 우수 중소기업들로 이루어져 있어,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결정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전북도와 완주군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여 일구어 낸 값진 성과로 투자규모는 다소 크지는 않지만 우수 중소기업 투자를 유치해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다.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더욱더 내실을 다져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제품 생산 및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전북도 또한 이번에 투자하는 기업이 우리 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완주군과 협업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