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남원시소상공인연합회와 공동으로 (가칭)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지역사랑 상품권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롤 높이고,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오는 12월 15일 오후 2시,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남원시는 관련분야 전문가 4명을 초청, 지역상품권 발행에 따른 장단점과 타지역 운용사례 비교분석을 통해 지역상품권 운영상 예상되는 문제점과 효과를 사전에 진단하여, 지역상품권이 ‘지역순환 경제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대형마트 관계자 등 직종별로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에 대한 시민의 동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품권 발행의 성공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역사랑 상품권은 지역의 자금 유출을 방지하고 역내 재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에서 발행하고 해당 행정구역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른바 지역화폐로써, 최근 정부에서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 지역상품권 발행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50여개 지자체에서 운용중에 있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