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가 결산 추경을 통해 2017년 예산을 1조 681억4000만원으로 확정했다.

시의회는 6일 제205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17년도 최종예산 확정 및 5건의 부의안건(원안가결 4건, 수정가결 1건)을 의결했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 총규모는 제1회 추경인 1조 305억2500만원에 비해 378억2500만원 증액된 1조 683억5000만원이 계상됐다.

이후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억1000만원이 삭감됐다.

방경미 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예산인 만큼, 소모성이 아닌 생산적인 예산 편성과 긴급하고 필수적인 예산인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세밀한 예산심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알뜰한 시정살림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제20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될 안건은 다음과 같이 처리됐다.

 ▲2017년도 제2최 추가경정 예산안(수정가결) ▲군산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청암산오토캠핑장 민간위탁 동의안(원안가결) ▲군산시 도로점용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군산시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군산=김판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