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케이블카 설치 촉진 범군민대회가 지난 4일 오후 2시 진안군 애향본부와 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 등 50여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안읍 만남의 광장과 군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영하의 날씨에도 사화단체 회원과 11개 읍면 주민들 1,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여해 마이산케이블카에 설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사화단체는 결의문에서 진안군은 1970년대만 해도 10만의 군민과 더불어 연간 200만명 넘는 관광객이 마이산을 찾아 왔으나 용담댐 건설로 인구는 반토막이 났고 마이산 관광객 마져 반 토막이 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안군 사회단체를 비롯해 군민들은 한뜻이 되어 범 군민 궐기대회를 열고 낙후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열악한 관광자원을 확충하기 위한 마이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하루빨리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산 케이블카 설치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북부에서 남부로 가는 길은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 전문 산악인 아니면 가족 동반과 노약자들의 보행이 어려워 케이블카는 관광 위락시설이 아닌 노약자, 어린이, 가족의 운송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마이산 케이블카 설치로 불행한 과거사를 거울삼아 3만 군민이 일치단결하여 희망찬 웅비의 원년이 되자고 합창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