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임대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국비 5억원을 포함 도비 2400만원, 시비 5억5600만원 모두 10억8000만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를 재원으로 들여 보관시설 400㎡를 증설하고, 내구연한이 경과된 임대농기계 25종 65대와 노후장비 14대를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고 농작업의 기계화율을 높여 노동력 부족을 해소함은 영농 편의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내년 관련 사업 추진을 통해 더 많은 농가에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3개(본소, 북부, 서남권) 임대 사업소 이용율은 이달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 7159농가 7890회 보다 17% 늘어난 8247농가 9071회이다. 올해만 연간 33억원의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와 관련, 농업인들에게 고른 혜택을 주기 위해 임대일 수를 2일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단 대기가자 없을 때는 연장 가능하다. 특히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아 농기계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기도 하다. 

특히 농가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용 후 반납하는 농기계는 매일 점검 ? 정비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이를 통해 낡고 손상된 부품을 수리ㆍ교체해 항시 정상 작동 상태를 유지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기계 이용을 원하는 농업인은 15일 전부터 예약하면 되는데, 전화 또는 임대사업소를 이용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궁금한 사항은 농기계임대사업소(본소 ☏063-539-6285〜6, 북부 539-6292〜3, 서남권 539-6294)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