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9일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과수, 인삼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번기와 수확기에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의 피해방지를 위해 4개 권역 엽사 30명으로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 7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방재단 활동을 하며 피해신고를 받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포획활동을 벌여왔다.

그러나 농한기에도 멧돼지,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과수, 분묘 등의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인근 지역 수렵장 운영으로 야생동물이 지역을 이탈해 진안으로 넘어오는 등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진안군은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 간 피해 방지단을 연장 운영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피해 방지단을 연장 운영하고 무엇보다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