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여성가족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 58명은 지난 24일 독거 어르신들의 월동준비를 위한 2,000포기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은 지난 7년간 지속적으로 김장김치 나눔행사, 추석?설   명절 음식나눔 행사를 해오고 있으며, 그동안 4,0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해 훈훈한 정을 나누어 왔다.

이번 행사는 김제성산로타리클럽과 김제요양병원에서 후원하여 더욱 풍성한 독거 어르신들의 월동준비를 도울 수 있었다.

추운 날씨에도 무거운 배추를 다듬고, 나르고, 버무리면서도 고된 줄도 모르고  즐거워 할 어르신들 생각에 열심히들 준비하였다.

시끌벅적 웃음꽃이 피어나고 손길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만든 김치를, 혼자 쓸쓸하게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 450여명에게 저녁 늦은 시간까지 전달하고 밤 늦게 귀가하면서도 생활관리사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묻어났다.

신미란 여성가족과장은  “항상 희생과 사랑의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는 관리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추운겨울 지역 내 독거 어르신에게 조그마한 행복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