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영한)는 오는 4월 27일 실시하는 상반기 재·보궐선거의 공정하고 완벽한 관리를 위해 도 간부 및 재·보궐선거지역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선관위 회의실에서 선거관리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지금까지 다져온 공명선거 기조가 유지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금품제공과 비방·흑색선전 등 중대선거범죄를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되, 선거법 위반행위 발생시에는 신속하게 조사해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는 것.
특히, 투표율이 낮고 모든 부재자신고인이 거소투표를 하는 재ㆍ보궐선거에서는 거소투표 부정사례의 발생 개연성이 높으므로 허위 부재자신고 및 대리투표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시달했다.
또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도 논의됐는데 지난 지방선거시 투표율이 낮은 지역의 불참요인을 분석해 그에 맞는 대책을 수립하고, 이외에도 대형마트․재래시장․경로당 등 현장중심의 ‘투표참여 방문홍보단’을 운영하고 ‘대상별 맞춤형 투표참여 홍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유권자의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이번 상반기 재/보궐선거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실시사유가 확정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하며 24일 현재 도내에서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곳은 전라북도의회의원(전주시제9선거구), 남원시의회의원(가선거구), 고창군의회의원(가선거구) 등 모두 3곳이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