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춘만, 조영옥)가 독거노인에게 백김치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16일 비봉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고산농협 등의 도움으로 독거노인 50세대에 백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영옥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이 배추 100포기, 이진숙 고산농협비봉지점장이 50포기를 후원하고 위원들이 손수 농사지은 무, 양파, 찹쌀 등을 기증했다.

이를 가지고 지난 13일 배추절임을 시작으로 갖은 양념을 마련한 뒤 14일 김치를 담아 15일 위원들이 직접 독거노인 50세대를 방문, 전달했다.
 
백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속이 편한 백김치로 겨울 내 시원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영옥 공동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부터 배달에 힘써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영양가 있는 반찬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춘만 비봉면장(공동위원장)은 “땀 흘려 정성껏 재배한 채소들을 선뜻 내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해질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복지자원 개발과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공동체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