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에서 갑작스런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에 민간단체, 동사무소 직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4일 모현동 군익로 통장 오 모(54)씨 주택에 화재가 발생해 해당 주민은 주택과 재산이 모두 전소되는 피해를 입고 시름을 앓고 있었다.

이에 정헌율 익산시장은 즉시 현장을 방문, 실의에 빠진 피해자를 위로하고 관련기관에 연락하여 이불세트 등 침구류, 생필품, 의약품을 고루 갖춘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피해복구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모현동통장협의회에서도 딱한 사정을 알고 1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모현동 관계자는 “시 발전을 위해 기여한 화재 피해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모든 사람들이 힘을 모으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