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한누리전당 산디관과 종합운동장 등에서는 장수지역의 청소년과 지역주민 약 400여명이 모여 청소년문화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백화여자고등학교, 산서고등학교, 장계공업고등학교, 장수고등학교, 계남중학교, 계북중학교, 번암중학교, 산서중학교, 장수중학교, 장계중학교, 천천중학교 등 관내의 중고등학생들이 모여 구성한 장수청소년학생연합이 출범식을 가졌다.

장수골 청소년문화제는 여는마당, 문예마당, 체육행사, 체험마당, 공연마당으로 구성되어 있고, 관내 학교의 19개 동아리를 비롯 지역의 여러 단체들이 청소년을 위한 체험마당을 꾸렸다. 떡볶이와 순대, 호빵 등 간식류를 비롯하여 진로체험 보드게임, 꿈을 이루는 3D프린팅, 촛불청소년 인권법 제정을 위한 홍보활동, 생활기술을 활용한 로켓스토브 등이 선보이며 4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공연마당에서는 각 학교의 댄스와 밴드 동아리가 실력을 뽐냈으며, 전북의 대표 댄스동아리인 뮤즈, 그리고 마술과 랩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딜라이트피플이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을 마련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