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올해 상반기 동안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에 참여한 가구 등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5% 이상 전력량을 감축한 1105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상금 2000만원,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종량제봉투 등을 지급한다.

탄소포인트는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가정, 상가, 학교 등 전기 사용량을 평균 사용량 대비 5% 이상 절감하면 1년에 2차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임실지역에서 5061가구가 동참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감축량은 CO2 329t으로 2016년(220t) 대비 50% 정도 늘어난 수치다. 전기로 환산하면 77만KWh가량을 절감했다. 임실군은 환경을 지키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