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 곳곳에 착한 가게와 착한 가정이 탄생하며 나눔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익산시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천식, 이범용)는 9일 중앙동 금강안경원을 착한안경원 1호, 우주정보통신을 착한가게 1호, 한성민 가정을 착한가정 1호로 각각 선정했다.

금강안경원 박진수 대표는 “지역 주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으로 안경원을 운영하는 가운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나눔에 동참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금강안경원은 앞으로 매월 2명의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시력검사 및 안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착한가게 1호 우주정보통신 강영운 대표는 “적은 금액이지만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지원되길 바란다” 말하고, 초등학교 교사인 착한가정 1호 한성민 씨는 “소소하지만 학생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어 나눔 교육의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익산신동 맛집 오복왕순대 (사장 김기진)는 9일 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연중 진행하는 착한가게 나눔사업에 동참하고 현판을 전달받았다.

김기진 사장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여러 가지 복(福)중에 인연 복이 제일 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게의 나눔이 좋은 인연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복왕순대가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한 성금은 신동지역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생계,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