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A.C.E(A-Class Engineer)(지도교수 정한구) 팀이 대한조선학회가 주최한 ‘제26회 전국 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 지정과제 부문’에서 한국선급회장상(창의상)을 수상했다.

이 콘테스트는 전국 조선해양공학과를 대상으로 지정과제 및 자유과제 부문으로 나눠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1992년 대한조선학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시작되어 국내 조선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올해 참가팀은 전국 13개 대학에서 205명이 각 팀을 이루어 참가했다.

올해 군산대학교는 조선해양공학과 전공 동아리인 'A.C.E(A-Class Engineer)'소속 재학생 손성준, 송혜성, 장보라, 최수림, 김종화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팀이 지정과제 부문에 출품하였다.

콘테스트 지정과제 부문 주제인 300K VLCC(대형 원유운반선)급 선박을 설계하였고, 친환경 선박 컨셉을 고려하여 기존 선박연료와 LNG 연료를 사용하는 이중 연료 엔진을 탑재하는 차별화를 두었다.

특히 3학년 손성준(팀장), 송혜성 학생은 조선해양전문인력양성사업단(사업단장 노재규) 소속(전략산업전문인력양성취업연계형특성화과정-조선학사 2017년 과정) 장학생으로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아 본 대회를 준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본 사업단은 2012년부터 전라북도의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해당 장학생들에게 2년간 등록금 지원은 물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장학 혜택(학업장려금 지원, 해외현장견학, 역량강화 장학금 지급 등)을 추가로 지원하고, 졸업 후 취업을 보장하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기업과 학생에게 매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사업단 소속 졸업생들은 3년 연속 취업률 90%이상(2015년 90%, 2016년 100%, 2017년 100%)을 달성하여 조선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군산=김판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