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희순)가 가족사랑의 날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원예체험을 진행했다.

지난 25일 오후 7시 완주군 가족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개 가정이 참여해 가족의 개성을 듬뿍 닮은 토피어리 만들기, 말랑말랑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원예체험을 진행해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009년부터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하면서 직장에서의 정시퇴근을 권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쁜 주중에 하루라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작은 실천이 가족 사랑의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센터는 다양한 가족사랑의 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맞벌이 부모는 “가족들이 평일에 모여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유희순 센터장은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모든 부분에서 균형있는 생활을 요구하는 요즘 아버지들의 양육참여 부담을 줄이고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가족 내 친밀감이 향상되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