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아양산에 정읍사공원과 연계한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다. 

산림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 약자들이 숲속에서 다양하게 산림을 체험하면서 힐링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3억5000만원에 시비 1억8000만원을 더한 총사업비 5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부지는 시기동 산 9번지 시 유림 일원으로, 일대는 식생이 양호하고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달부터 사업 추진에 들어가 내년 2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고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꾸밀 것”이라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