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지역 콘텐츠의 대중적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해 마련한 특별 기획전시인 '전북도 식품명인전'이 행사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전북 식품명인 10인들이 만든 상품과 그들의 철학을 담은 '전북도 식품명인전'을 마련,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한민국 명품주로 사랑받고 있는 송화백일주, 이강주, 죽력고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전통주를 집중 조명한다.
    
  여기에 천리장, 감식초 등 다양한 품목의 명인들의 상품을 전시해 청정지역인 전북에서 생산되는 좋은 식자재, 풍부한 손맛, 대를 이어 전해 내려오는 비법으로 만들어지는 명인들의 상품 특성과 가치를 소개한다.

  아울러 우리 식품명인들의 숨은 이야기들을 패널전시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시음홍보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죽력고의 송명섭 명인, 가문의 천리장 비법을 부활시킨 윤왕순 명인 등 다양한 명인들이 시연에 참여해 음식비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의 김동수 원장은 "전북에는 명품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충분한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는 콘텐츠가 많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식품명인들의 상품들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오래도록 전승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식품명인전'은 발효식품엑스포 행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