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지사장 정동환)에 따르면 정읍지역에 올해 현재까지 평균806mm(전년도 888㎜)의 강우량을 기록한 가운데 정읍시 29개 저수지의 10월 11일 현재 저수량은 71.7%인 2천7백만톤으로 평년 60%, 전년 52%대비 평년보다 11.7%, 전년보다 20%정도 많은 양을 보이고 있다.

주요저수지의 저수율을 살펴보면 섬진댐 60.4%를 보이고 있으며 흥덕저수지 84%, 내장저수지 71.8%, 입암저수지 91.9%, 수청저수지 41%, 용산저수지 79%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2016년도 7~9월 강수량이 404㎜였고, 2017년도에는 7~9월 강수량이 560㎜가 내려 저수량이 많이 소요되는 7~8월에 전년보다 많이 내려 저수량이 절약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5월초부터 급수를 시작하여 정읍시 10,039ha의 농경지에 공급된 농업용수 공급은 극심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적기 용수확보대책 수립 시행 ▲간이양수기와 송수호스 등의 한해장비 점검 ▲가뭄대책상황실운영 등 발 빠르게 대처하여 안전영농과 풍년농사를 달성하고 지난 추석연휴 전인 9월말까지 해서 마무리 되었다.

그동안 10월~3월까지 평년강우량이 296㎜의 강우량을 보인만큼 평년 저수율 84% 이상은 확보될 것으로 보여 내년 봄 영농급수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