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상동민 한마음 걷기 행사가 학산중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동민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는 내장상동체육회(회장 유춘환)가 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김생기 시장과 정읍시의회 유진섭 의장과 이도형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과  동민 1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자전거도로 걷기, 어르신 윷놀이, 초등부 축구대회,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에 공이 많은 유의섭 내장상동 18통장, 노후성 내장상동 체육 회원에게 시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어르신들과 초등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어르신 윷놀이 대회와 초등부 축구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모든 연령층이 고루 참여해 동민 화합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걷기 행사 후에는 푸짐한 경품을 내건 추첨이 이어졌다. 지역 내 뜻있는 이들의 후원으로 세탁기와 자전거 등 600여점이 넘는 경품이 참석 동민들에게 전달됐다.

유춘환 체육회장은 “올해 행사는 어느 해 보다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지역민들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읍=김대환 기자